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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43

나, 혼자, 마카오 - 2 (in 2017) 2일차,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당 큰일이다 오늘은 마카오반도 위에서부터 걸어서 구경할 예정 25번 버스를 타고 내려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연봉묘 사원마다 걸려있던 길고 둥글게 말려있는 향들 이 향도 여행하면서 계속 맡다보니 좀 좋은 것 같다 옆에는 린제수 동상과 박물관도 있지만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걷다보니 현지인 냄새 폴폴나는 공원을 발견! 티비에서나 보던 중국 무술?체조?하는 아저씨도 발견 진짜 중국 문화권이 온 것만 같당 지도상 다시 보니 아마도 까몽이스 공원인갑다 대포보고 몬테요새인 줄 알았다......결국 못 찾았지만... 걷다보니 성 라자로 언덕, 광장 부근 색감이 예쁜 건물이 몇개 있어서 관광지겠거니 싶었다 (사진의 이유.....) 원래는 사람이 많은 광장일 거 같은데 비가 거세져서 .. 2020. 8. 8.
나, 혼자, 마카오 -1 (in 2017) 한참 시험공부할 때 지치고 자신감도 떨어져 "길치인 내가 혼자서 해외여행을 하고 오면 어떨까?" 로 시작한 여행 부모님의 허락까지 순탄치 않았다 물론 허락보다 빨랐던 예약 ㅋㅋㅋ...죄...죄송... 불효로 시작한 여행이라 그런지 참.....험난한게 예상되는 날씨.. 근데 또 창문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먹구름 너무 이쁘고 제주항공 마크 너무 귀엽고...ㅋㅋㅋ 비바람 뚫고 마카오로 가는길 보통은 홍콩에 간김에 들르는 곳이라 홍콩 달러로 환전하겠지만 "마카오"만 가니까 트레블디포에서 마카오 달러(MOP)로 환전~ 마카오 공항에서 대충 유심사고~ 입국장 왼편에서 버스를 탈수 있긴 하지만 혼자 짐들고 낑낑대기 귀찮아서 호텔까지 택시로 이동 호텔은 뭐 딱히 카지노에 가지 않을 거라 타이파에 위치한 "인 호텔 마카오.. 2020. 7. 29.
언니, 호식이랑 보라보라 보라카이 (in 2016) 언니랑 호식이랑 셋이서 첫 해외여행 8월 끝자락, 물놀이는 못해도 처음으로 휴양지로 떠나본다......... 필리핀, 보라카이 :D......내 생애 휴양지라니...... 현지 픽업샌딩, 대부분의 액티비티는 현지에서 실랑이하고 싶지 않아서 "살라맛 보라카이" 에서 예약했다 (리조트, 픽업샌딩, 파라세일링, 호핑투어, 선셋세일링, 라바스톤 마사지, 헬멧다이빙) ........많기도 하네 필리핀 칼리보 공항으로 가는 중 ~물놀이는 못해도 기대된당 생각보다 작고, 더웠던 공항.... 현지 공항세 700페소....아직도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음(공항시설 이용료 인가?) 이상하게 면세점에서 산게 있으면 세금을 내야 하는지 가방도 다 열어서 확인했다 밖에서 대기하고 계시던 살라맛 드라이버를 따라 1시간 정도 항구로 .. 2020. 7. 17.
양평,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in 2020) 급 엄빠랑 조인해서 간 양평, 두물머리 6월 말 ~ 8월 말까지 연꽃 축제로 인파가 넘쳐흐른다 날도 넘 더웠는데 마스크때문에 더 덥고, 더 지치는 느낌... 원래 40분 거리인데 이 날씨, 이 상황에서 우리같은 사람들이 많아 2시간이나 걸렸다....뽕을 뽑겠다... 한 번도 안가봤다는 호식이 연꽃, 연잎이 넘치듯 만개해서 다행이당 식당이나 다리 위에서 보는 것보다 역시 세미원에 5천원을 내고 들어가니 확실히 더 예쁘고 풍성한 연꽃이 그득하다......자본주의 최고...자연도 주물러... 그 옆에 시선강탈하게 예뻤던 백일홍들.... 호식이 어무니한테 사진 보내드리려고 또 열심히 찍었다 이런 똥손 효자같으니..... 세미원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출렁다리 지나 두물머리까지 갔다가 재입장이 가능하다 비가 오려.. 2020. 7. 12.
대만 타이베이 여행기 - 4 (in 2016) 4일차, 대망의 예스진지 투어 짜라랑~:D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서부터미널(Z3)에서 1815버스를 타고 약 1시간 반정도 가면 예류질공원으로 갈 수 있다 (이지카드 충전을 넉넉히 하자.......) 내려서 약 10분 정도 바닷가 쪽으로 따라 들어가면 입구에 도착 날씨가 너무나도 쾌청함 하늘도 바다도 푸르고 푸르러서 사진도 너무 예쁘게 나온당 (하....기분좋아...ㅋㅋ) 입구에 도착, 입장권(N$ 80)을 사서 고고:D~ 예류지질공원은 해상공원으로 기이한 사암, 용암, 침식/풍화작용으로 무튼 기암 괴석이 많단다 제일 유명한 여왕머리......상...이라고 했던가ㅋㅋㅋ 옆에서 보니 얼굴이 있는 것 같긴한데...여왕은 잘 모르겠다 해상공원이라 그런지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바다랑 모래사장....무른 모래.. 2020. 7. 5.
대만 타이베이 여행기 -3 (in 2016) 3일차, 온천하러:D (ㄷ....더워...) 타이베이 메인역 M8번 출구에서 역을 뒤로해서 왼쪽 경찰서 건너편에 있는 F2 버스정류장에서 849번 버스를 타면 우라이 온천마을로 갈 수 있다 우라이가 종점이라 딱히 귀를 세우고 가지 않았다 입구도착, 부담스러운 입구컷 도착했으면 식사를 해야지 이제.....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식당이 줄지어 있다 다 비슷해 보여서 중간 즈음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2가지 탕류를 시켰다 어...죽통밥이 나왔는데....이거 진짜 집에 싸오고 싶을만큼 너무 맛있었다 탕 나오기 전에 밥을 다 먹어버림. 간도 되어 있어서 밥만 먹어도 오케이.....? 탕류↓ 더보기 식사를 마치고 하천처럼 흐르고 있는 온천길로 내려가 봤다 청량하다 정말 :D 탄산온천이라 그런지 푸르댕댕한 색감이 너.. 2020. 6. 29.
대만 타이베이 여행기 -2 (in 2016) 2일차 율's style 여행이라고나 할까? 아침은 호텔에서 조식으로 주는 샌드위치랑 아메리카노다 간단하고 좋다, 우리는 곧 또 먹을 예정이기에 어제 제대로 못보고, 못찍은 거 같아서 타이페이 메인역 앞에서 한컷 찍었다 날이 화창하니 내 상태 상관없이 사진이 화사하게 잘 나와준다 (이미 땀에 절은 머리카락...) .....너무 습해....덥고 습해..벌써부터 죽을맛 일정 시작 전, 주말이라 못 산 이지카트(교통카드)를 발급받았다 - 자판기에서 구매해야 환불가능 - 5회 이상 사용해야 100% 환불 - MRT Information에서 환불 요청해도 - 보증금 NT$100+ 충전금 지불할 것 ......까탈스럽군... 중국말 때매 시끌시끌할 줄 알았던 거리는 한산하고, 고요했다 뭐가 이렇게 부족할까 싶었는데.. 2020. 6. 29.
대만 타이베이 여행기 -1 (in 2016) 1일차 한국 > 대만 타오위안 공항 > 포시페커호텔 > 단수이 > 스린 야시장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코스모스 졸업이라 딱히 졸업여행할 사람도 없었기에 처음으로 고등학교 친구들하고 해외여행을 기획했당 친구들하고 여행하면 많이 싸울 수 있다해서 여행 준비할 때 각자 여행 스타일을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다행히도 크게 부딪친 것도 없고 오히려 각자 스타일도 체험해 보면서 완전 좋았다 환전은 달러로 했다가 현지에서 다시 이중환전 하기보다는 홍대 사설 환전소인 "트래블디포"에서 미리 해갔다 당일. 미러리스를 사고 첫여행. 호식이가 사준 미러리스 케이스는 이제는 너무나 빛바랜 것..... 처음 타보는 제주항공 막 LCC가 나올 때라 저렴하다고 신나서 탔는데 좀 좁은 것 말고는 다 좋았다. 이후 선호하는 여행 시.. 2020. 6. 21.
북유럽 3개국 여행기 - 3(노르웨이, in 2011) 8일차 스톡홀름(스웨덴) → 오슬로(노르웨이) 스톡홀름에서 오후 2시 반 기차를 타고 노르웨이 오슬로 중앙역으로 이동 대략 6시간이 걸려 한참을 잔 거 같다 중간중간 깨서 창밖을 보면 오늘도 역시 푸르름 뿐인 북유럽.... 그래도 기차에서 본 풍경은 왜인지 모르게도 반지의 제왕같은 영화에서 나왔을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좋네) 식사는 대충 기차역에서 급하게 맥도날드 치즈버거 기본세트... 밥 좀 먹자 이것들아.....같이 제발 먹어줘..... 기본 치즈버거 세트도 만원이 넘어가 아무도 큰맘먹고 밥 한번을 먹지 않음..ㅋㅋㅋ 뭔지 제대로 모르고 샀던 양요거트우유(?)....그거 진짜 냄새..... 견디지 못하고 호텔 변기행(미안해요...미안합니다..ㅠㅠ) 호텔 근처 걸어다니는 것밖에 할 게 없었던 .. 2020. 6. 9.
북유럽 3개국 여행기 -2 (스웨덴, in 2011) 5 ~ 6일차 투르크(핀란드) → 스톡홀름 (스웨덴) 중앙역 → 시청사 → 감라스탄(리다르홀멘 교회, 국회의사당, 스웨덴 욍궁) 오전 아우라강을 잠시 재방문하고 실야(실자, silja)라인을 타고 스웨덴으로 이동했다 역시 대학생은 배낭여행이지! 하면서 들고온 배낭때문에 숙소에서 터미널까지 어깨가 빠지는 줄 알았다..... 북유럽의 살인물가를 감당하기도 힘들고.... 그냥 저녁~새벽시간을 이용해서 숙박 가능한 이동이 목적인지라 가장 저렴한 class를 예약했는데...배의 가장 밑바닥....... 거의 감옥같은 모습에 조금 더 돈을 내고서라도 A class 이상을 예약할 걸 그랬다며 후회막심이었다. 모든게 미숙한 첫 자유여행...(그걸 왜 하필 북유럽에서..) 새벽 6시 슬슬 스웨덴 스톨홀름에 정박하기 직전.. 2020.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