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호식이랑 셋이서 첫 해외여행
8월 끝자락, 물놀이는 못해도 처음으로 휴양지로 떠나본다.........
필리핀, 보라카이 :D......내 생애 휴양지라니......
현지 픽업샌딩, 대부분의 액티비티는 현지에서 실랑이하고 싶지 않아서
"살라맛 보라카이" 에서 예약했다
(리조트, 픽업샌딩, 파라세일링, 호핑투어, 선셋세일링, 라바스톤 마사지, 헬멧다이빙)
........많기도 하네
필리핀 칼리보 공항으로 가는 중 ~물놀이는 못해도 기대된당
생각보다 작고, 더웠던 공항....
현지 공항세 700페소....아직도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음(공항시설 이용료 인가?)
이상하게 면세점에서 산게 있으면 세금을 내야 하는지 가방도 다 열어서 확인했다
밖에서 대기하고 계시던 살라맛 드라이버를 따라 1시간 정도 항구로 이동 → 배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도착~ 하자마자 물 사러 슈퍼로
예약한 헤난라군 리조트에 짐만 호다닥 던져놓고
해변가 근처 메사(Mesa)에 자리를 잡았다.
심각하게 맛있던 망고쥬스
언니랑 호식이는 산미구엘을 원없이 마시고 가겠단다
똠양꿍에 나온 밥을 칠리크랩 소스에 비벼먹고 완벽했던 첫끼...이집 맛집일세
맥주 안주로 호식이가 3접시나 먹은 가리비 구이.....
이게 끝은 아니었던 식사↓
호식이한테 쥐약인 똠양꿍
2일차, 휴양지인 관계로 느긋하게 시작되는 아침
액티비티 예약한게 있어서 디몰에 있는 올레(Ole)에서 점심을 후다닥 해결했다
살라맛 보라카이도 디몰에...그냥 다 디몰에 있움
호식이랑 나는 파라세일링하러, 언니는 고소공포증~
다른 액티비티하던 언니보다 일찍 끝나
기다리면서 호식이랑 화이트 비치에서 물놀이 중
저녁은 랍스터~
미담에서 예약을 미리 했는데 리조트 앞까지 픽업 와주셨다
랍스터 회정식을 찜으로 주문하고 1kg 랍스터를 회로 추가 주문했다
한국인이 운영해서 밑반찬도 많았던 식사:^)↓
후식으로 디몰 근처 시장에서 코코넛 아슈
이상하게도 쌀이 올라가있다.....오잉?
무서우면서도 기대되던 호핑투어 날~
수영도 못하는 게 자신감만 뿜뿜
튜브만 있으면 상관 없다고 하고 물에 들어갔는데 바로 패닉와서 목에 걸린 카메라를 던져버렸다
호식이의 극한상황.....내 뒷바라지...ㅋㅋㅋ
그래도 좀 찍기도 했음
물론 잘 나온 건 살라맛에서 고프로 찍어주심...ㅋㅋㅋ
헤엄치는 것 같지만 그냥 둥둥 떠 있기 바쁨....결국에는 밧줄로 배까지 끌려갔다ㅋㅋㅋㅋ
끝나고 주변에 있는 크리스탈 코브섬에 갔는데 호식이 친구 커플만났다ㅋㅋㅋㅋ쩔어...
이 섬....너무 이뻐....
호식이만 가능했던 다이빙 명소
엉망진창 우리들의 호핑투어↓
오늘의 마지막, 선셋세일링, 일몰이 아름다운 보라카이
저녁은 스테이션2에 위치한 하와이안바베큐에서 먹으면서 트렌스젠더들이 하는 여러 공연도 봤다
맛은 뭐....바베큐
저녁까지 다 먹고 9시에 라바스톤에서 마사지 받았다
고급 마사지였는데 역시 난 그런 따뜻한 돌보다 곡괭이로 찍어 누르는 마사지가 더 시원한 것 같다
마지막 날, 체크 아웃 후 짐은 살라맛 사무실에 맡기고
헬멧 다이빙도 하고 쇼핑도 했당...깔라만시액 너모나 맛남
점심은 보라카이 피자 맛집, 아리아
짜다......
메사 이후 모든 망고주스가 맛없게 느껴짐
끝나지 않은 식사↓
짬나서 맥도날드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동네 마사지샵에 들렀다
라바스톤 보다 여기가 훨씬 좋은 듯
저녁은 남은 페소 처분겸 맥도날드다 ㅋㅋ
출국전 공항 근처에서 산 악마의 잼...또 먹고싶다...
무튼 첫 휴양지...셋이서 여행...나름 재밌었다 ......수영 좀 배워 놓을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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