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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낯선풍경 화

나홀로 홀가분하게 떠나는 일본 - 뉴질랜드 여행기 (타우포) (in 2018)

by seungeuni531 2020. 9. 24.

 

벌써 마지막 도시로 이동하는 날

로토루아 정류장에서 인터시티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이동

타우포 정류장에서 하차

 

일단 내려서 I-site에서 번지점프랑 픽업차량을 예약했다

원래 NZ $180인데 I-site에서 예약하니까 30달러나 할인해줬다 :D

 

그리고 로토루아 보다도 버스 시간이랑 루트가 없어서 망....(애초에 하루에 버스 몇 대 안다님....)

 

일단 호텔에 와서 체크인, 선코트 호텔&컨퍼런스센터

후카폭포는 어떻게든 보고 싶어 호텔에 문의하니 투어버스를 소개해줬는데

최소인원이 채워지지 않아서 이것도...실패

 

혼자 쓰는데 쓸데없이 큰 호텔방....ㅋㅋㅋ

숙소로 타우포 번지에서 픽업을 와줬다

막상오니.....뛰기 겁나는...북섬 최고 번지점프대라는데...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곳이란다

절벽에 있는 거라 느낌이 더 무서움

번지점프대

앞까지 갔다가 무서워서...못할 거 같았는데 절대 안놔줄 것 같은 직원분

.....그래 포기하자 싶어서 뛴 ㅋㅋㅋㅋ...근데 저 직원놈 내 등을 민거 같은데

타우포 번지 사무실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내려가면 나오는 체리아일랜드

다리는 폐쇄되었지만 아래에서 타우포 번지점프대가 보이고 크고 넓은 와이카토 강이 흐른당

내려가니 나처럼 홀로 여행중인 여성 발견

서로 사진찍어주기 ㅋㅋㅋ

앉아서 엄마랑 통화중.....번지점프.....했다고 한소리 들었다 ㅋㅋㅋ

그 외 사진 ↓

 

할 것도 없으니 체리아일랜드에서 타우포 호수까지 걸어서 이동  (....걷는 것 말곤 방법도 없음)

세상에...호수가 너무 커서 파도가 치는 것 같다

날이 구려서 잘 안보이지만 건너편에 만년설이 살짝 보인다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누가 나 좀 찍어줘.....

타우포 호수 파노라마

 

대충 점심먹고 주변에 있는 타우포 박물관으로

원주민들이 마오리족이었나보다

영국군의 전쟁과 마오리족의 문화를 볼 수 있는 박물관 (단돈 NZ $ 5)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으나 역시...재미는 없구나...

바람이 점점 세져서 바람막이를 벗을수도 없다보니 흡사 단벌신사

저녁은 대충 전망 좋은 호텔방에 와서 서브웨이나....

이 나라는 딱히 로컬음식이랄 것도 없다...맛있는게 없어.....

그 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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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을 더 잘 찍겠다는 의지

남는게 시간


남는건 시간이고 버스도 없으니 후카폭포까지 트래킹 하기로 결심 :D

아침에 운좋게 LOVETAUPO에서 사진찍는 가족들 발견

냉큼 찍어달라고..:^)

트래킹 시작지점은 Riverside park의 Redoubt street

가는 중에 열려있는 리버사이드 마켓 슬쩍 둘러보고 (10~1시까지 open)

친절하게 시작지점까지 데려다 준 노부부 덕에 헤매지 않고 도착

후카폭포(Huka Falls)까지는 약 2시간 30분, 왕복 5시간 예정 ㅋㅋㅋ

트래킹의 시작 :P 

우선 코스 입구~번지점프 꼭대기 까지가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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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간 트래킹 경로

꼭대기에서 Thermal park으로 들어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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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간~폭포까지 트래킹 경로

그리고 도착한 후카 폭포 (감격) :P!

경치 대박 :P 트래킹하면서 보이던 풍경도 너무 좋았지만

트래킹한 거 너무 잘한 거 같다..고생하고 봐서 그런가ㅋㅋㅋ

물색 너무 곱고요

생각보다 유속도 빠르고 지형이 험한치 휘몰아치는 중

그리고 구간이 넓어지면서 잔잔~

여전히 격한 유입지점

멋있어서 버릴 것 없는 후카폭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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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는 다리 위쪽도 아래쪽도 너무 멋지매애...:P

휘몰아치는 느낌때매 더 좋은

콸콸콸

후카폭포~Thermal park까지 1시간 좀 넘게 걸리고

Thermal park에서 타우포 시내까지 1시간정도 .......뭐....2시간....비슷한가...

 

트래킹해서 너무 허기지긴 한데

좀 이른시간이라 근처 빵집에서 빵을 먹는데

이거...이거 인생빵 ㅠㅠ이름 찍어올걸

안에 약간 버터인지 치즈인지 달달한 크림이 있고겉에는 아몬드가 그득해서 고소하고 달달하고..

CAFEBAKU 아몬드빵

마지막 저녁식사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스테이크 세트랑 진저비어

트래킹에 대한 보상이다:D

??? 무슨 스프인지 모르겠는데 라면스프맛이 남

밑에 계란 아니고 감자 ㅋㅋㅋ

1인분에 300g, 음.....고기가 너무 두툼해서 오히려 입에 잘 안맞는다

산해진미 따위 없는 나라....

 

다음날 다시한번 아몬드빵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인터시티 버스타고 오클랜드로 이동:D, skybus 탑승장으로 이동에서 공항까지~슝슝

다사다난 우당탕탕

최악의 교통편을 가졌으나 결코 나쁘지 않았던 뚜벅이 여행 :D

다음에는 남섬으로 :p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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