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끝!으로 목적지도 계획도 없었던 상태에서 급하게 진행시킨 여행~
일본여행은 항상 무서워서 가기 싫은 여행지 1순위였는데....
좀 궁금하기도 해서 뉴질랜드 가는길에 잠시 스탑오버로(그런데 2박 3일 ㅋㅋ) 들렀다
스탑오버는 어떻게 하는가 하긴 했는데...그냥 스카이스캐너로 다구간으로 티켓팅하고
입출국 2번씩 하는 것뿐....
오사카같이 맛있는게 많은 곳보다는
경유하기 좋은 도쿄를 목적지로해서 나리타 공항으로~
도착하고 먼저 나리타공항 로비 중앙HIS 카운터 1층에서 Klook 바우처로 "도쿄 메트로 패스 48시간"권을 교환하고
지하1층 게이세이 티켓팅 하는 곳에서(Keisei access express, 1520엔) 티켓 구매
회색간판의 Keisei Line 승차장을 따라 갔다
승차장에 도착하긴 했는데..."엑세스 특급 타는 문"이 이상하게 많다
...어디냐..어디로 타야하냐...
주의, 같은 곳이어도 문열리는 곳 표시가 여러개여서 열차 도착시간과 티켓팅한 시간을 잘 보고 맞는 플랫폼에서 타야한다
시나가와역에 도착
역에서 나와서 보이는 신호등을 건너 맥도날드를 좀 더 지나면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이 나온다
어......급하게 잡아서 몰랐는데...ㅋㅋ아마 비즈니스 호텔인가봄 :p...
1인실은 동쪽 로비에서 체크인이 가능하고
짐보관소는 메인 로비 오른편에 있다
일본은 metro랑 train이 생긴게 지하철 같아서 헷갈리지만....다른거임...
시나가와역에서 metro를 타려면 JR 티켓(170엔...)을 매번 사서
metro로 이동해서 도쿄 패스권을 사용해야 한다..ㅠㅠ(귀찮)
* 시나가와역은 JR라인의 train
무튼 어쩌다 JR라인을 패스권으로 탔다가 신쥬쿠에서 못나와서 벌금냈다....
외국인이라 봐준건지 200엔만 냈지만..
신쥬쿠 도착.. 힘들었다..
배는 고픈데...오픈한 가게가 별로 없어서 골목에서 아무 꼬치집에 들어가서 식사
오코노미야키랑 닭껍질, 돼지고기 꼬치를 시켰는데....오코노미야키 왜이렇게 계란부침개 같이 생겼지...
그리고 자리가 없어서 어떤 남자랑 1인석 합석했는데
.....무슨 매너인지 눈앞에서...식당에서 담배피우기 시작...(밥맛 떨어지네..)
신쥬쿠에서 시부야로 이동
음~ 그냥~ 뭐....명동느낌? 여러개 신호등이 같이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신기한지 서양인들이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더랬다
비슷한 규모의 도시에서 온 나로는 뭐...그들이 더 신기 ㅋㅋㅋ
목말라서 마신 밀크티, 알고보니 홍콩에서 유명한 밀크티 브랜드 ㅋㅋㅋ
근데 550엔 가격깡패
조금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LOFT라는 ARTBOX 느낌의 대형매점이 있는데
귀여운 물품이 넘나 많다 ㅋㅋㅋ
시부야 아이쇼핑↓
LOFT 주방용품 코너 오븐장갑 진짜 귀엽 :D
하나 지르고 온 입체카드
한류한류 거려서 궁금해서 가본 일본 음악시장, 레코드타워
아직도 빅뱅 5명의 포스터가 메인에 걸린 거 보고 조금 충격이었다...타국인데...?
이걸 팬들이 찍고 있는 것도....
5층?정도 되는 건물 중 한층 전체가 Kpop 코너인 것도 넘나 충격
그리고 CD플레이어 판매하는 거 개충격......
저녁은 근처 카페에서 치즈케익이랑 아이스커피로 대충 먹고
시부야역 근처 51번 버스 정류장에서 RH01번 버스를 타고 야경보러 롯본기 힐즈로 출발~
롯본기 모리타워역에서 하차
야경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음~ 여태까지 전망대에서 본 야경 중에 제일 멋있었다
전망대티켓은 1800엔, 52층보다 높은 헬리콥더 장까지 올라가려면 500엔을 추가해야 하지만
헬리콥터 장까지 올라가서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실제로도)
다보고 숙소가는실, 뜬금없이 있는 도라에몽 동상들 ㅋㅋㅋ일본은 이맛이지
모리타워에서..↓
여행일정은....항상 전날 저녁에 급하게 짜고...
여행후 있는 교육에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로밍권을 구매...여행이 갑자기 피곤해졌다
둘째날,
시나가와역 1층 식당에서 아침식사
떠돌기 시작하면...언제 식사할 수 있을지 몰라서 든든하게 세트메뉴랑 계란을 추가하니 직원이 계속 많다면서 만류하신다...
많이 먹는편이니까....제발...그냥 줘요.....
음식은...많이 짰다...ㅋㅋㅋ
시나가와 > 아사쿠사버시 > 아사쿠사역으로 이동
일본 최대 불교 사원인 센소지 도착
우리나라 경복궁에서 한복입고 돌아다니 듯이 사람들이 유카타입고 돌아다니고 있다
센소지 입구에 들어서면 로데오거리처럼 양쪽으로 기념품, 간식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가게가 끝나는 곳 왼편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포장마차 거리가 있당
레몬만쥬....생각보다 텁텁하고 촉촉한 맛은 없네...
센소지 입구↓
거리에서 파는 손수건 ㅋㅋㅋ음..그래요...
거리를 지나면 드디어 나오는 사원
물도 슬쩍 마셔보고 ㅋㅋㅋ
포장마차 거리...대낮인데도 술을 많이 드시네...
포장마차 거리는 약간 옛날 느낌이 나서 그 끝 교차지점에서는 현대와 레트로한 느낌이 공존하기도
안쪽 사원에서 전경↓
아사쿠사역에서 스에히로초역으로~ 수공예거리인 2k540 도착
고가다리를 재공간한 것 같다
예쁜 공예품은 많긴한데....너무 비싸네....
스에히로초역 > 시오도메역으로 니혼 TV건물
일본 TV 예능, 드라마 이런건 잘 모르지만 여기 지브리에서 만든 시계가 있단다
매일 3회 공연하는데 6시 공연을 볼예정....그랬는데....하필 오늘 고장인가 보다...ㅠㅠ
근데 맘만 먹으면 2~3시간안에 올 수 있는 나보다는 계속 기다리고 떠나지 못하는 서양애들이 너무 안쓰러웠다..ㅠㅠ
타르트 귀신은....타르트를 사러 시오도메에서 긴자역까지 갑니다..ㅋㅋㅋ
키르훼봉 타르트 가게 :D
숙소로 돌아가는길
도쿄역과 시나가와역이 직행으로 연결되있어서 긴자에서 타서 가는데....
환승역이 엄청 길고 복잡....망했네....ㅋㅋㅋ
일단 온김에 JR 타기전 도쿄역 찰칵
내사랑 타르트 :D
마지막날, 체크아웃 바로 직전에 발견한 유카타
아쉬우니까 걸쳐보기만....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호텔이 진짜 좁고 작다
유카타도...내시경할 때 입는 옷같아....호텔거니까.....뭐....무슨 기대를...ㅋㅋㅋ
일단 일정이 있어서 체크아웃하고 짐보관소에 짐을 보관했다
오늘은 오다이바를 뿌실 예정
시나가와역 동쪽 출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오른편으로 내려가면 오다이바로 가는 레인보우 버스 정류장(210엔)이 있다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오다이바 카이힌코엔역에서 하차
오다이바 해변공원 도착
일요일이라 그런가 해변에서 비치발리를 하나보다 대회인가?
비치를 따라 걸으면서 레인보우 브릿지를 구경
뜬금없이 나온 자유의 여신상
날도 좋고 그래서 사진도 너무 멋있게 나오긴 하는데....왜 있는거죠?
그 외 사진↓
해변에서 노는 사람들....어.....그냥 도쿄가 그렇게 후쿠시마랑 먼것도 아니어서 그런지 그다지 달갑지 않은 바다
오다이바 바다는 나중에 뉴스보면 자주 오수도 유입되서 수질이 망하는 거 같은데...
음....그래요
대관람차를 타러 가는길에 후지TV본사가 있다
여행내내 조용했던 거리에 노래가 퍼져 보니까 행사가 있는 모양이다
아이돌인지 어떤 희한한 옷을 입은 여그룹이 노래를 하니 함성소리가....문화...문화차이 네넵
대관람차 타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는데...ㅠㅠ
여기...현금만 받는다
스탑오바라면서 적게 환전해서 마지막날, 마지막코스에서는 현금은 없었는데.....1000엔이 없어서....
결국 사진으로만...주르륵
그래도 들어가는 곳에 자동차 전시장도 있고
버스타러 가는길 백화점 앞에 대형 건담 모형이 있어서 완전 최악은 아니었다
그 외 사진↓
아쉬운 마음에 사진이 한가득인 관람차
돌아가기 위해 후지 TV 본사 건너편 레인보우 버스정류장에서 탑승
점심식사는 전날 왔던 시나가와역 근처 식당 ㅋㅋㅋ여기 근데 짜서 그렇지 맛이 나쁘지 않다
마지막 식사는 문어튀김과 장어덮밥
여행하는 동안 식당을 잘다닌건 아니지만
일본인들 이상하게도 숟가락 사용을 잘 안한데
밥알을 자꾸 젓가락으로 소리내면서 후루룩 긁어 먹는다....거슬리는데......이것도 문화인가...
짐찾고 시나가와역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제2터미널로 가야해서 1520엔의 큐세이 전철권을 끊었다
그리고 간다...진짜 간다...오클랜드로~:D
지진이다 방사능이다...무서워하면서 여행한 일본
날도 좋았어서 전체적인 여행은 나쁘지 않았지만....이렇게 불안해 할거면 아마 이번생에서 일본여행은 여기까지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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