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랑 호식이 없이.....
겁도 없이 베이킹에 나홀로 도전한다
연가에 공장돌리듯 베이킹 하는 사람 나야나....
레시피 참고 : 유튜브 "마미오븐" 고급지고^^바삭한 피넛쿠키 만들기편
주재료 : 약 7cm 쿠키 기준 약 20개
버터 120g, 땅콩버터 100g, 갈색설탕 100g, 소금 1g, 중력분 200g, 베이킹 소다 2g
볶은 땅콩 25g
견과류는 땅콩보다 아몬드가 더 좋아서 아몬드로 변경
양도 넉넉히 ~
기본 재료랑 용량은 그런데..
20개.. 누구 코에 붙이나 싶어서 용량은 2배로 간다 ㅋㅋㅋ
1. 버터 240g, 땅콩버터 200g을 볼에 넣고 믹싱
항상 베이킹 하면서 드는 의문은
어디까지....언제까지....믹싱하냐인데
그건 이만큼 될 때까지↓
내 팔이 아프다고 끝난 게 아니지 ㅋㅋㅋ
시작일 뿐
팔이 진짜 떨어져 나가기 직전 즈음 1차 믹싱 끝
2. 갈색설탕 200g, 소금 2g을 넣고 2차 믹싱
(저울이 10단위기 때문에 소금은 크게 한꼬집 정도....
근데 이정도 설탕이면 소금 양이 크게 짠맛을 좌우할 것 같지 않다.....)
스스로를 계속 의심하기 때문에
레시피 영상에서는 2분정도 저으면 된다고 했는데 설탕 소리 안들릴 때까지
팔을 혹사 시켜봤다
......역시 안녹네에:D
3. 중력분 400g, 베이킹 소다 4g 넣고 반죽
(역시 베이킹 소다는 크게 두꼬집으로....대체한다)
4. 아몬드 갈아서 2차 반죽
아몬드가 생각보다 단단해서
커피 원두 믹서로도 안 갈리고, 손으로 부수기엔 아파서
칼로 야채 다지듯이 다지니까 나쁘지 않게 조사졌다
5. 정석으로는 180˚C에서 15분 정도 굽는 거지만
한꼬집이 문제인지 두꼬집이 문제인지 푸스러진다
누가 2배로 만들고 싶다고 전부 2배 하지 말라던데 그게 문제려나.....
무튼 탈까봐 5분씩 익을 때까지 구우니 한판당 25~30분 정도 걸린거 같다
모양은 요리 똥손이므로 레시피 그대로 포크로 내고...
진짜 끝~:P
착착 정갈히 쌓인 내 쿠키들
항상 단거 잘못먹으면서 욕심만 낸다
공장돌리듯 만들고 나니 맛은 있는데 최대 1개까지 먹을 수 있겠다
호식이와 회사사람들하고 나눠 먹기 위해 마무리 포장
거참....뿌듯하구만
연가에 죽을 거 같은 고단함이 밀려오지만......주륵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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